1. 메밀이란?
- 원산지는 시베리아와 중국 북부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들어왔습니다.
- 한해살이풀로 여름에 파종하여 가을에 수확하고, 7~10월이 제철입니다.
- 꽃은 희고, 줄기는 붉으며, 잎은 푸르고, 열매는 검고, 뿌리는 노르스름해서 오색을 갖추었다고 하여 오륜을 아는 식물로 여겼다고 합니다.
- 자라는 기간이 짧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므로 구황작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.
- 메밀은 성질이 서늘하여 찬 음식에 속합니다.
- 메밀은 막국수, 묵, 전병, 만두, 전, 차 등 다양하게 이용됩니다.
2. 메밀의 효능
- 「본초강목」에서 '메밀은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정신을 맑게 하며 오장의 찌꺼기를 없애준다'라고 하였습니다.
- 「동의보감」에서 '메밀은 성질이 평하고 냉하며, 맛은 달고 독성이 없어 내장을 튼튼하게 한다'고 하였습니다.
- 소화가 잘 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체기를 내리는데 좋지만 한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으니 적게 나누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.
-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단백질 식품입니다.
- 장과 위의 열을 없애고 소화기능을 도와 오장 내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합니다.
-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루틴이라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과 당뇨병의 예방, 치료에 효과적입니다.
※ 루틴 성분을 삶으면 밖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메밀국수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육수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무더운 여름철이나 체질적으로 열기와 습기가 많은 사람이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을 내는데 도움을 줍니다.
- 메밀껍질로 만든 베개는 통풍이 잘되어 서늘하고 습하지 않아 열기를 식혀줍니다.
3. 메밀 이용할 때 주의할 점
- 메밀가루에는 녹말 분해효소, 산화효소 등이 많아 오래 두면 메밀 고유의 특성이 사라지므로 오래되지 않은 가루로 음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메밀은 소화가 잘 안되는 곡물이라 소화 촉진에 좋은 무를 같이 먹으면 좋고 수분 섭취를 많이 합니다.
- 평소 소화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은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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